역대 최장 장마로 농산물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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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 장마의 여파로 인명피해, 재산피해도 심각하지만 농작물에도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농산물 가격 급등 현황을 중점으로 정부 대응방안 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더불어 가격변동률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주요 농산물 가격정보

KAMIS 농산물 유통정보를 참고하여 최근 2주간 채소를 중심으로 주요 농산물 가격변동률을 작성했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가격변동률에 대해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가격변동률(%) = [ ( 비교시점 가격 - 기준시점 가격 ) / 기준시점 가격 * 100 ]

 

예를 들어서 전월비 가격변동률을 알아봅시다. 상품가격이 7월 10,000원 , 8월 12,000원 이라고 합시다.

이때 전월비 가격변동률을 구하면 [ ( 비교시점 가격 - 기준시점 가격 ) / 기준시점 가격 * 100 ]

즉, [ ( 12,000 - 10,000 ) / 10,000 * 100 ] = 20% 의 값이 나오며 전월비 가격이 20%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교시점 가격을 현재, 기준시점 가격을 과거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도매가격(중도매인 판매가격)

(2주간 등락률) 배추/고랭지, 양배추는 30% 이상, 시금치, 청상추는 90% 이상 상승, 애호박은 174.7% 급등

(전년동기 대비) 배추/고랭지(▲ 120.6%), 양배추(▲ 62.7%), 시금치(▲ 13.1%), 청상추(▲ 31.2%), 애호박(▲ 211.5%)

소매가격

(2주간 등락률) 배추/고랭지, 양배추는 비교적 소폭, 시금치, 청상추는 40% 이상 상승, 애호박은 132.7% 급등

(전년동기 대비) 배추/고랭지(▲ 90.8%), 양배추(▲ 28.0%), 시금치(▼ 9.2%), 청상추(▲ 9.1%), 애호박(▲ 41.4%)

 

주요 농산물 가격 급등 현황

도매가격은 2주간 시금치, 청상추 가격이 90% 이상 상승, 애호박은 174.7% 급등했고 전년동기 대비 배추와 애호박이 급등한 것을 볼 수있었습니다.

 

소매가격은 2주간 시금치, 청상추 가격이 40% 이상 상승, 애호박은 132.7% 급등했고 전년동기 대비 배추와 애호박이 급등한 것을 볼 수있었습니다.

 

채소가격은 여전히 상승 중입니다.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들은 산지와 선계약한 물량을 풀어 가격을 억제해왔습니다. 그러나 주별 가격 변동분 반영일인 목요일(13일)부터 농산물 가격 급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대급 폭우로 생산지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그에 따라 도매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마트에서도 농산물 공급이 어려울 것입니다.

 

마켓컬리 채소 품절상태

온라인몰의 사정도 좋지 않습니다. 당일 수확한 채소, 과일 등 질 좋은 신선제품을 배송하는 것을 전략으로 내세운 마켓컬리의 채소 판매목록에도 잇따른 품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추석과 김장철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이 올라서 다들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 무, 상추, 애호박, 깻잎 등 주요 농산물을 중심으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농산물 수급안정 대책

대응방안에 따르면 장마 후 폭염으로 인한 병충해에 대비해 '2차 피해방지' 대책을 중점으로 추진한다고 합니다.

 

(2차피해 방지) 농협이 보유 중인 드론과 헬기를 동원해 병해충이 퍼지는 것을 집중 방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농산물 수급안정) 정부와 농협이 비축한 물량을 적기에 방출해 가격 급등에 대비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수요가 많은 채소도 조기정식 및 생산회복을 지원하고 농협계약재배 물량의 조기출하를 추진합니다. 또 이번 폭우의 피해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시설채소를 중심으로 할인행사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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